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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생지역 음식물 쓰레기 사료 사용...충북도 실태조사

글쓴이

이엔아이씨

작성일

2017-01-19 11: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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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7-01-19 11:32:05

충북도는 도내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사료화 여부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의 일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농가가 인근에서 수거한 남은 음식물을 닭과 오리에게 먹인 사실이 확인됐다.

사료관리법은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남은 음식물에 접촉한 쥐나 고양이, 철새 등이 AI와 같은 가축전염병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가금류에 남은 음식물을 먹인 농가 등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오는 20일까지 소규모 농가를 포함한 모든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쓰는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사료관리법 위반 농가를 적발하면 즉시 고발 조처할 것”이라며 “도내 가금류 사육농가는 AI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음식물 사료화 금지 규정을 꼭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7.1.18 충청타임즈 발췌내용>